까만 풍선

까만 풍선

뉴욕 거리에 풍선을 파는 아저씨 한 분이 있었습니다.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풍선들이 춤을 추며 하늘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그때 한 흑인 꼬마가 다가와 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나는 얼굴이 까만데 까만 풍선도 다른 풍선처럼 저렇게 뜰 수 있나요?”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꼬마야. 풍선이 뜨는 것은 색깔과 아무 상관이 없단다. 풍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무엇인가가 중요하단다.”

풍선 안에 즉, 우리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왠만해서는 그것을 볼 줄 모릅니다.

늘 겉모습만 바라보면서 훌륭한 사람, 모자란 사람, 똑똑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이렇게 나누고 평가를 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진실된 사람인지, 그의 영혼이 얼마나 맑은지 또는 그 속에 순수한 사랑이 얼마나 밝게 빛나고 있는지를 보지 못하고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평가한다면 다른 의미로 그 사람의 속에 그런 것이 없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 속에 그런 아름다운 것이 있음을 안다면 다른 이를 바라볼때도 그것을 통해 볼 것이고 그에게서도 같은 것을 찾을텐데 그렇지 못하면 유유상종, 그런 아름다운 것이 가득하지 못한 사람들만 주변에 가득해서 결국 어둠 속에 살되 그것이 어둠임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당신의 속에 있는 것은 당신을 하늘로 날아오르게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땅바닥에서 굴러다니게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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